DAW 음악 소프트웨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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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leton 사의 Live 10

    음악 소프트웨어 DAW

    음악 소프트웨어는 보통 Digital Audio Workstation 줄여서 DAW 라고 부릅니다.

    이 소프트웨어들은 음악 작업에 핵심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녹음은 기본이고 작,편곡과 믹싱, 마스터링까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전부 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치면 포토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악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회사의 프로그램들이 출시가 되어있고 각 회사별로 약간씩 다른 차이점이 있어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어떤 프로그램으로 시작해야 할지 많이 고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보통 디테일하게 가지 않고 기본적인 기능은 비슷하기 때문에 하나를 공부해 놓으면 다른 프로그램으로 넘어가기도 수월하고 대부분 프로 분들은 주력으로 쓰는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2,3개의 프로그램을 다루실 줄 알기 때문에 꼭 하나의 프로그램을 평생 이것만 사용할 것처럼 고민하기보다는 각 프로그램별로 차이점을 알고 본인의 흥미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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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DAW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Steinberg 사의 Cubase

    음악을 하지 않는 일반인들도 알만큼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로직과 양대산맥의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굉장히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이고 거의 모든 장르를 소화 할 수 있는 강력한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스튜디오나 아티스트들이 워낙 많아서 정보를 얻고 공부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만능적인 기능 덕분인지 프로그램이 무겁습니다.제 주변에서는 로직과 가장 비교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티스트로는 영화음악계의 거장 한스 짐머 가 있습니다.

    (한 예능에서 우연히 아이유님도 큐베이스를 사용하시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2. Apple 사의 Logic

    원래는 Emagic 이라는 회사에서 출시했지만 애플이 인수하면서 PC와 Mac 두 버전으로 나오던 것이 Mac 으로만 나오게 되었습니다.

    큐베이스에 비하면 많이 가벼운 편이면서 기능또한 뒤처지지 않을 만큼 막강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라이벌 관계로 꼽습니다.

    이 두 프로그램의 관계가 커뮤니티에서는 윈도우와 맥(마소와 애플)의 싸움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장점은 강력한 기능은 물론 반응속도도 빨라서 쾌적한 작업이 가능합니다.(트랙이 쌓일수록 결국은 똑같습니다만..)

    특별히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가상악기 설치시 맥 자체적으로 최적화라 해야 할지 경로 설정이 잘 되어 있어서 제 개인적으론 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애플 룹스라는 애플에서 만든 저작권 프리 루프 샘플들과 꽤나 퀄리티 좋은 기본 내장 가상악기들까지 잘 구성되어있는 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맥으로만 가능합니다. 대부분은 상관 없으실수도 있으나 악기 수가 많아질수록 사양을 많이 타게 되므로 CPU나 RAM을 마음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윈도우가 부러울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티스트로는 레이디 가가 , 장범준 , 윤상 님 등이 있습니다.

     

    3. Ableton 사의 Live

    일렉트로니카 , DJ 스타일의 반복적인 패턴 기반의 음악을 제작하는데 특화된 DAW 입니다.

    저도 이 Live를 사용하는데요, 현대음악이라 할 수 있는 EDM , Kpop류의 필수요소인 샘플링 하기에 최고의 환경을 갖춘 DAW라고 생각합니다. 이름답게 DJ들의 라이브 환경에서 곡 구성 등을 즉각 대응하여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 기능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크릴렉스의 라이브 영상을 보시면 맥북과 함께 이 DAW가 켜져 있는 모습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라이브 기능을 쓰지 않더라도 샘플링 편집과 루프 작업을 빠르게 작업할 수 있고 강력한 플러그인 등 부족함 없는 기능이 들어있으며 굉장히 가볍기 때문에 쾌적하고 직관적이게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단점으로는 DAW 자체적으로 디테일한 음원 작업툴은 앞서 언급한 두 프로그램에 비해 부족한 편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티스트로는 앞서 언급한 스크릴렉스와 다비드게타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프로듀서 기리보이 님이 적극 추천하는 DAW입니다.)

     

     

    4.Avid 사의 Pro Tools

    전 세계 녹음실에서 사용하는 표준 DAW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용 하드웨어를 장착하여 일반 컴퓨터가 따라오기 힘든 성능과 음질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전에는 맥에서만 지원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의 존재로 인해 음악은 무조건 맥이다.라는 말이 있었으나 현재는 윈도우도 지원하게 되어 성능의 자유로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윈도우가 좀 더 지지율이 올라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DAW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프로툴즈는 국내에 공인 자격증 시험도 존재하기 때문에 음악적 경력을 원하시는 분들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티스트로는 아리아나 그란데 , 찰리 푸스 등이 있습니다.

    5.Image Line 사의 FL Studio

    한때 국내에 랩은 무조건 FL Studio라는 유행이 돌았던 DAW 입니다.

    일정한 형태의 시퀀스를 이용한 빠른 음악 제작이 강점입니다.

    저도 잠깐 사용해 보았었는데 확실히 앞서 언급한 DAW들이랑 인터페이스적으로 조금 달라서 다른 DAW랑 같이 다루는 것은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역시 자체적으로 다양한 플러그인을 제공하고 PC를 넘어 모바일로도 점차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티스트로는 故 아비치 가 유명합니다.

    굉장히 실력 있는 프로듀서로 유명했던 아비치가 간간히 FL Studio의 내장 드럼 루프를 자신의 음악에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프로그램에 내장된 기능들의 퀄리티가 높다고 인정받게 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DAW를 사용하더라도 완성된 음악의 퀄리티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소나(케이크워크) , 스튜디오원 등등의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저한테는 너무 낯설어서 직접 언급하기가 어렵기에 국내에서 대표적인 5개의 DAW만 간략하게 다루어 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하려는 음악에 특징이 두드러지는 DAW, 그리고 자신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작업환경(UI)을 갖춘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보통 ' 나는 이런 작업을 하는데 이 DAW는 이게 좀 불편하다 ' 이런 이유로 넘어가는 경우는 있지만 ' 만든 노래의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 '

    이런 경우는 없으므로 너무 크게 고민만 하다가 지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p.s 각 DAW들은 언급한 아티스트들 말고도 국내외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많이 이용하므로 제가 생각나는 아티스트 한두 명만 참고용으로 적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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