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e - Ja.Zoo 세번째 정규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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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데의 3번째 정규앨범이자 사후 발매된 앨범인 Ja.Zoo

    hide의 3번째 정규앨범이자 사후 발매된 앨범.

    이번에 일본옥션에서 히데의 중고 앨범을 묶음으로 구매해서 일주일 만에 받았습니다.

    그래서  시디 리핑할겸 바로 오픈하고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이 앨범은 X-Japan의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히데의 정규 3집이지만 히데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아직 완성되지 못했던 앨범이 히데의 프로젝트 팀 Spread Beaver 멤버들에 의해 완성되어 히데의 사후 발매된 앨범입니다.

    이 앨범은 히데의 사후 발매되었지만 히데의 활동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고, 오리콘 차트에서도 엑스재팬 시절을 포함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앨범의 제목은 일본인(Japanese)와 수록곡의 가제목에 동물 이름이 많았기 때문에 동물원(Zoo)을 합쳐 Ja.Zoo라고 하며

    이것을 '자.주'가 아니라 '야. 주'로 읽게 했는데, '걸리버 여행기'의 야후(인간과 비슷한 교활한 동물)에서 유래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빨간색 머리를 보고 히데인줄 알았지만 미유키 라는 모델이었다.

     

    앨범커버는 투명코팅지로 우리 안에 갇혀있는 모델을 보고 있는 '야주'들이 프린트되어있고 그것을 빼면 시디가 케이스는 따로 없고 종이수첩처럼 여닫이 형식으로 열어 보는 구조입니다.

    뒷면은 시디 디자인이 노출될수있도록 원형으로 구멍이 뚫려있어서 자칫 시디에 손상을 줄 수도 있는 불편한 구조입니다.

    시디를 덮는용도인진 모르겠지만 시디 모양의 코팅된 종이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히데의 죽음을 기리는 메세지가 담긴 앨범.

    이 앨범은 총 10곡이 수록되어있지만 재생시간이 무려 58분 28초입니다.

    이 58분 28초는 헤이세이 10년(1998년) 5월 2일을 나타내는데, 히데의 전속 프로듀서인 I.N.A 가 히데의 사망일인 1998년 5월2일을 잊지 말아 달라는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 트랙인 'PINK CLOUD ASSEMBLY'가 21분 43초나 되는 것은 이 메시지를 위해서 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앨범에는 히데의 마지막 발매 싱글인 'ROKET DIVE'는 물론 죽기 하루 전인 5월 1일 발매 전에 라이브를 진행한 생전 마지막 공연곡이었던 'Pink Spider'도 수록되어있습니다. 그야말로 히데의 마지막 활동이 담겨있는 앨범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히데의 사후 발매된 정규 3집 Ja.Zoo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 앨범의 재미 포인트중 하나는 6번 트랙인 FISH SCRATCH FEVER의 마지막 부분에 지난번 포스팅했던 코갸루의 데모가 잠깐 나온다는 점입니다.재생시간이나 코갸루 데모나 앨범 안에 숨겨진 요소들, 일종의 기믹들이 들어있는 게 흥미로우면서도 사후에 발매된 게 아쉬운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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